총수 구속 치욕의 삼성 ‘어찌할꼬’
삼성그룹은 한국을 넘어 세계 속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초일류 기업군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첨병인 삼성이 한국인들에게는 큰 자부심이자 자랑이기도 하다. 이런 대기업군의 총수가 뜻하지 않게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법의 심판대에 오르는 치욕의 역사적 오점을 남기게 됐다.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에서 벌어진 일이다. 삼성 창립 79년만에 첫 ‘총수 구속’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삼성 입장에서는 이른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 엮였다는 말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룹의 총수가 구속돼 포승줄에 묶여 특검 조사를 받으려 호송차에 실려 나오는 모습은 엄연한 현실이다. 아무 혐의도 없는데 오로지 정치적 논리로 영어(囹圄)의 몸이 됐을 리 만무하다. 국법이 그리 허술하진 않음은 삼성도 알고 권력도 다 아는 사실 아닌가. 박영수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뇌물 공여와 횡령·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국회에서의 위증 등 5가지다. 혐의 내용을 보면 삼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에게 갖가지 특혜를 제공했고 이 부회장이 이를 주도했다. 승마 선수 육성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특정인’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